쉴만한 물가(칼럼)

    이번 성탄절에는
    2025-11-16 12:33:18
    유진우
    조회수   69

    이번 성탄절에는

    성탄절은 교회의 여러 절기 중에서도 특별한 날입니다.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이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기쁨과 따뜻한 추억이 자리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탄절은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는 때이기에,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전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번 성탄절 축하의 초점을 VIP들에게 두고자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과, 그 뜻에 순종하여 죄인을 위해 피 흘려주신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은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성탄축하예배의 이름을 〈VIP와 함께 하는 성탄 축하 찬양 페스티벌〉로 정했습니다. 목장별 연합과 주일학교가 정성껏 준비한 순서를 주님께 올려드리고, VIP를 초청해 함께 예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일은 많은 기도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성탄 찬양 페스티벌을 앞두고 세겹줄 기도회를 갖고자 합니다. 영혼 구원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각 목장에서는 VIP 명단을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만나야 할 이들의 이름을 붙들고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줄 믿습니다. 사람의 마음 문을 여는 일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VIP를 섬기고 초청하는 일이지만, 그의 마음을 여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성탄 축하 찬양 페스티벌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에 나서서 몸과 목소리로 발표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도 있고, 바쁜 일정으로 연습 시간이 부족한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이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작은 선물, 바로 ‘나 자신을 드리는 일’입니다.

    조금의 부담이 있더라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동체를 위해 기쁨으로 연습과 세겹줄 기도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그 결과로 영혼 구원의 기쁨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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